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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잘못된 보도로 매실농민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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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잘못된 보도로 매실농민 ‘직격탄’
  • 박종운
  • 승인 2017.06.02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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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수확 장면(사진=사천시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박종운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해 6월 ‘청매실’에 독이 있다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등)라는 잘못된 보도로 인해 매실소비가 감소하여 올해 매실 수확기를 앞두고 매실농가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농민과 소비자가 모두 피해를 보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매실에 대한 올바른 소비를 위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보고 매실 바로알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나눌 수 있다. 매실의 효능은 유기산 함량, 특히 구연산(citric acid)이 많아 피로 회복과 식중독 예방, 항균 효과가 뛰어나 장아찌, 매실청, 매실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매실의 주된 약리성분인 구연산(citric acid) 함량이 많은 청매실을 오는 5일이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 칼로 잘랐을 때 씨앗이 잘리거나 발로 밟았을 때 씨앗이 으깨지면 풋매실, 씨앗이 단단하게 굳어 있으면 청매실로 판정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논란이 되고 있는 풋매실 독성 성분인 아미그달린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 잡고, 경쟁적 조기출하를 통해 풋매실이 유통되지 않도록 홍보 및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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