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역사 바로 알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대전탄방중학교 김광호 학생(사진제공=대전시교육청)

[대전=동양뉴스통신] 남상식 기자 =대전탄방중학교(교장 김용봉) 3학년 김광호 학생이 전국 중`고 우리역사 바로알기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22일 탄방중학교에 따르면, 김광호 학생은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고 교육부가 후원한 제11회 전국 중·고등학생 우리역사 바로 알기대회에서 '일본에 있는 우리나라 관련 지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는 한일 관계사'를 주제로 중학생부 금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중학생 부문 152개 팀이 응모해, 예선을 통과한 64개 팀이 본선에서 논술대회로 실력을 겨뤘다.

김광호 학생의 이번 대회 주제는 지난 해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일본 철도교통편을 통해 일본 지역의 지명에 고구려와 관계된 지명이 많다는 사실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이는 많은 고구려인이 일본에 정착했으며 그 지역의 지명에 영향을 미친 것을 뜻한다. 또 일본은 고구려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영향을 받은 지역도 다수 있으며 현재 여러 곳에 유적이 존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광호 학생은 정예석 지도교사와 합심해 문헌 연구부터 꾸준히 준비했으며, 여름방학도 잊은 채 역사 의식을 함양하고 이를 글로 표현하는 연습을 한 결과 전국의 우수한 학생들 가운데 금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김광호 학생은 이에 그치지않고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입상자들과 함께 공주에서 역사체험학습과 시상식을 실시했으며,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4박5일간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하는 중국 고구려 유적지 일원 해외체험학습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용봉 교장은“장래 외교관이 되고 싶은 김광호 학생이 자신의 꿈을 위해 항상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기에 오늘과 같은 좋은 결과를 거뒀다"며 "어느 때보다 청소년의 역사의식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에 학생들 모두 역사의식을 높이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