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BRT 우선신호체계 도입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연구용역을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7월경 시험 운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BRT 우선신호체계는 BRT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 우선 통과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시스템으로 신호대기가 없는 입체교차로 같은 효과를 가져와 정시성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BRT는 전용차로와 요금정보시스템, 환승터미널, 도착정보시스템 등 지하철도의 시스템을 버스에 적용해 땅 위의 지하철로 불리는 행복도시의 주요 교통수단이다.
지난 4월 정식 개통한 행복도시 BRT는 오송~세종~대전 유성 구간을 운행 중이며, 잔여구간에 대한 공사를 오는 201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창 행복청 교통계획과장은 “행복도시는 BRT 우선신호체계 도입으로 정시성 확보를 통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는 물론 KTX 오송역과 대전지하철 등 주변도시와의 접근이 편리한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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