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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베트남, 314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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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베트남, 314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 문경보
  • 승인 2017.06.0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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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수출상담회 및 수츨 계약(사진=함양군청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문경보 기자 = 경남 함양군이 베트남 현지바이어의 요청으로 마련된 수출상담회에서 314만 달러(한화 35억 3000여만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임창호 군수를 단장으로 한 20여명의 시장개척단이 지난 7일 하노이 VCCI(수출입업무 전담 정부기관) 사무실에서 함양수출업체 10개소와 베트남 현지바이어 70여개소 9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출상담회를 열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지난해 함양농식품을 접해본 베트남 소비자 반응이 좋아 베트남 현지 바이어들이 새로운 수입품목을 발굴하고자 수출상담회 개최를 요구한데 따라 개최됐다.

실제로 지난해 15개 업체 30여개 제품이 베트남에 수출되면서 70만 달러(한화 7억 9000여만 원)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다양한 시식행사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며 진행된 이날 수출상담회에서는 삼계탕·떡볶이 떡·음료 등 25개 품목의 농가공식품이 선보였다.

특히 우리가의 삼계탕과 안의농협의 산삼복분자·신선농산물, 지산식품 고구마 가공식품, 함양산양삼가공식품, 하얀햇살 떡볶이 떡 등이 인기만점이었고 계약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이날 베트남에 수출되는 함양농산물의 상담창구 역할을 하면서 물류조정기능을 해줄 NH무역 베트남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호 긴밀하게 협력하며 해외수출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임창호 군수와 NH무역 베트남사무소 권혁심 소장은 현지시각 이날 오후 5시 30분 VCCI 사무실에서 함양수출업체와 해외바이이어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노화 함양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협약서를 상호교환했다.

임창호 군수는 “지난해 남짜미현과 우호교류를 시작으로 촉발된 베트남 수출시장개척활동은 초기 어려움을 딛고 안정적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오늘 수출상담회로 새로운 품목을 수출하는 시장을 활짝 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협약을 체결한 NH무역 베트남사무소와 긴밀히 협력하며 함양농특산물이 베트남시장에 탄탄히 뿌리내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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