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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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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서
  • 정수명
  • 승인 2017.06.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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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정수명 기자=충북 음성군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12일 군에 따르면, 침체된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15년 부터 충북도 등에서 국·도비를 지원 받아 음성, 금왕, 감곡, 대소, 삼성 등 5개 전통시장에 대해 시설현대화 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시장경영혁신사업 등을 추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차 환경 개선사업으로는 2015년부터 2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소시장 주차장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돼 오는 12월 준공한다.

또한, 시장경영혁신사업으로 올해부터 2019년 2월까지 3년간 15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무극시장을 쇼핑, 문화체험 관광과 어우러진 문화관광형 특성화 시장으로 육성하고 디자인 lCT융화사업, 자생력강화, 기반설비, 이벤트 홍보 4개 분야로 계획을 수립해 대형 마트와 차별화를 두어 고객을 유치 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5개 전통시장을 어린이집 아동들의 전통시장 방문 확대 및 체험 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전통 놀이체험, 인형극 공연, 가래떡만들기, 물놀이 이벤트 행사 등을 추진해 대형마트와의 차별성 두어 고객을 유치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품바난타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해 고객을 유치한다.

군은 올해 금왕 전통시장에 조형물, 대형모니터, 공연무대설치와 노다지장터 지속운영, 핵점포 및 특화상품 개발, 관광지와 연계한 금빛투어 축제연계행사, 고객 참여 행사 등을 추진해 아파트 거주 주부 등 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을 유입해 침체된 재래시장을 활성화 시킨다.

또한, 지난 3월 사업비 9억 9500만 원을 들여 음성시장고객지원센터를 준공 했으며, 올해에는 5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삼성시장에 공연장을 만들고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해 고객들을 유치한다.

상인 이모(50 ·음성읍)씨는 "군의 지원으로 고객들이 지난해 보다는 조금 늘어나는 것 같다"며 "각급 기관단체에서 명절때만 재래시장장보기 행사만 하지 말고 평상시에도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지역 경제도 살고 상인들도 매출이 늘어 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읍·면 시장상인 협의회를 통해 전통시장과 아파트단지와의 결연 추진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앞으로 경쟁력 있는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추억과 향수를 찾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의 면모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통시장이 힐링과 공감의 장소가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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