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협의 통해 정책 현안 사전조율 등 논의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산림청(신원섭 청장)과 환경부(정연만 차관)는 지난 22일 대전에서 ‘제1차 산림청·환경부 협업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산림청에 따르면 이날 정례적 협의 채널을 통해 부처간 장벽을 제거해 나가는 데 힘을 합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환경부는 그동안 부처간 정책 시너지 창출이 미비했으며 때로는 유사한 업무 영역으로 인해 상호 갈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산림청장과 환경부차관을 공동 의장으로 하는 양 부처간 협업행정협의회를 설치해 주요 정책을 사전에 조율하는 등 부처 간 칸막이를 낮추고 정책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1차 협의회는 착수회의(Kick-off) 성격으로 양 부처 차관 급 및 소관 국장·과장 들이 참석했으며 주요 협의 과제로는 국립공원내 산림 공동협력사업, 평창동계올림픽 훼손지 생태복원사업, 야생동물 서식지 산림관리방안, 생태축 훼손·단절지역 생태통로 설치, 보호(보전)지역 지정 및 관리 협조, 숲가꾸기 사업 환경피해 최소화 방안 등 6개 안건을 선정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협력분야를 추가 발굴하기로 합의했다.
신원섭 청장과 정연만 차관은 “산림청과 환경부는 양 부처의 정책 목표가 유사한 만큼 협의회 구축으로 얻어질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을 중심에 둔 협업행정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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