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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1~1.25%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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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1~1.25%로 인상
  • 최석구
  • 승인 2017.06.15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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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5000억 달러 규모 자산축소 계획 공개
재닛 옐런

[동양뉴스통신] 최석구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1~1.2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또한 연준은 올해 말부터 4조5000억 달러 규모의 보유자산 축소를 시작키로 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정책금리를 기존 0.75~1.00%에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번 금리인상은 지난 3월에 0.25%포인트를 올린 뒤 올해 들어 두 번째 인상이다.

미국 기준금리 밴드는 이로써 1.00~1.25%로 상향됐다. 금리 상단이 한국 기준금리(1.25%)와 동일하게 됐다.

연준은 성명에서 금리인상 배경으로 "미국의 실업률(4.3%)이 떨어지고 양호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준은 이날 지난 3월에 내놓은 올해 세 차례 금리인상 전망 경로를 유지했다.

옐런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는 이동통신서비스 등 일부 영역의 하락 때문”이라며 ”연준은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내년에 목표인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여건들이 갖춰져있다"며 “강하고, 강화되는 노동시장이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옐런 의장은 “연준은 향후 점진적인 경제성장을 예상한다. 향후 3년간 미국 경제는 이전과 동일한 2%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노동시장은 계속 개선될 것이고, 실업률은 2019년 4.2%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옐런 의장은 보유자산 축소계획과 관련 “계획된 4조5000억 달러의 보유자산 축소계획은 점차적이고,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며 “자산 축소 이후 최종 보유자산 규모는 금융위기 이전보다는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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