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지윤)은 20일부터 청계천에서 운영하는 여름방학 ‘청계천 생태학교’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0일 공단에 따르면, ‘청계천 생태학교’ 프로그램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하며 ‘도전!물고기박사’ ‘청계천아! 나랑놀자’로 구성됐다.
‘도전!물고기박사!’는 다음달 토요일에 운영되며 참가자들과 청계천 생태해설사가 한 팀이 돼 청계천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를 어포기를 이용해 포획하고, 이를 통해 청계천의 다양한 물고기를 구분할 수 있다.
‘청계천아!나랑놀자!’는 오는 8월 토요일에 운영되며 야외탐방을 통해 청계천의 푸르른 여름식물들을 관찰하고, 청계천의 식물들을 활용한 자연물손수건 염색 체험이 가능하다.
한편, 공단은 연중 프로그램으로 자연물꼼지락교실(매주 목·금요일 오전 10시반), 병아리들의 청계천나들이(매주 화·수요일 오전 10시반), 청계천 생태탐방(매주 수·금요일 오후 2시)을 운영하고 있다.
청계천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한 30~60명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프로그램별로 1000~2000원이다.
참가 희망자는 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02-2290-6859) 및 이메일(ejkfromkor@sisul.or.kr)로 문의하면 된다.
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청계천 생태학습 프로그램은 서울 도심 속에서 전문 생태해설가들의 해설을 들으며 생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설공단은 청계천에서 시민 여러분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