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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울진군 잇는 서-동 횡단철도 건설 시장·군수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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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울진군 잇는 서-동 횡단철도 건설 시장·군수 회의
  • 김종익
  • 승인 2017.06.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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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항 출발 울진군까지 330km, 8조5000억 소요
대산항-울진군 내륙철도 구간

[서산=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서산시는 20일 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 수련센터서 개최된 서-동 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해당 12개 시장·군수 협의체 회의에 이완섭 시장이 참석했다.

시에 따르면, 중부권 서동 횡단철도는 서산시 대산항에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와 충북의 청주시, 괴산군, 경북의 영주시, 문경시, 예천군, 봉화군, 울진군까지 우리나라 서-동을 잇는 총연장 330Km의 철길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한국 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이 사업은 8조 5000억여 원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7조570억여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5만여 명의 고용창출, 2조4071억여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나타난다는 것.

따라서 국토의 균형발전과 동서간 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해 반드시 중부권 서-동 횡단철도 건설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간 이 철도가 지나는 12개 지자체에서는 시장·군수 협력체를 구성해 주민토론회와 국회의원 포럼을 개최하고 한국교통연구원 등의 연구기관에 타당성검토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에 지난해 중부권 서-동 횡단철도 건설 촉구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서산시민 2만여 명이 포함된 60만여 명의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그 결과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서-동 횡단철도의 일부 구간 반영과 제19대 대통령 공약에도 반영됐다.

이날 발표된 타당성 검토 연구 중간보고에서 친환경 철도를 통한 국가 경쟁력 확보 및 국토의 균형발전, 서해안 신산업 벨트와 동해안 관광지구 연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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