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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文정부 오래 못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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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文정부 오래 못 갈 것"
  • 안상태
  • 승인 2017.06.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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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의원(사진=자유한국당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직에 도전하는 이철우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탄핵 암시' 발언이 20일 논란이 됐다.

이철우 의원은 19일 제주 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토론회에서 “새 정부가 하는 것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힌다”면서 “국민생명과 재산을 지키라고 대통령을 만들어놓았더니 정말 나라를 망하도록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우리당을 잘 개혁해서 다음 지방선거에서 성공하고 총선 승리하고 다음 대통령 선거까지 지금 안 갈 것 같다. 그렇죠”라며 “여러분, 문재인 정부가 오래 못 갈 것 같다. 반드시 (정권을) 찾아오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인근 지역인 경북 김천을 지역구로 둔 이 의원(국회 정보위원장)은 "제가 국가 안보에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서러워하는 사람이다. 반드시 사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안보 전문가가 이 당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그는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을 향해서는 "제주도에 계신 여러분들이 다음 지방선거 때는 출마만 하면 지게 작대기만 꽂아도 당선이 되도록 만들어 드리겠다"고 호언장담했다.

함께 최고위원 경선에 출마한 박맹우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독선과 오만이 데드라인을 넘어가고 있다"며 "자중자애한다면 우리의 시대가 의외로 빨리 올 수 있다. 차분히 미래를 준비하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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