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4 11:47 (화)
대전연정국악원, 연정 임윤수 선생 추모 9주기 공연
상태바
대전연정국악원, 연정 임윤수 선생 추모 9주기 공연
  • 육심무 기자
  • 승인 2013.08.27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관장 이임무)에서는 연정 임윤수 선생의 추모 9주기를 맞아 9월 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140회 정기연주회 ‘연정(燕亭), 하늘에 닿고’를 개최한다.
 
연정 임윤수 선생은 서양문화에 설자리를 잃어 가는 우리음악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나라음악의 소중한 자료를 찾아 소장하는 일을 했다.
 
특히 자신이 평생을 모아 온 국악 관련 자료와 유물을 대전시에 기증해 1981년 지방자치단체 중 전국 최초로 대전시립연정국악연구원의 문을 열게 해 국악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제1부에서 연정회관 성악단의 ‘삼도 무악’을 재구성한 작품을 선보이고, 제2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를 초청 공연을 할 예정이다.

성악단(지도위원 김미숙)의 삼도무악 공연은  종교의식의 차원을 넘어 한국 전통예술에서 중요한 가치를 갖는 ‘굿’을 재조명해 인간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의도로 전라도의 씻김굿, 동해안의 오귀굿, 경기의 서울굿을 재구성한다. 국악계의 아이돌로 이름이 나 있는 남상일이 연출을 맡았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고성오광대는 경남 고성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가면극으로 춤을 추며 재담을 하는 공연예술로 총 5과장으로 구성된 놀이이다.
 
고성오광대는 과장간의 개연적 연결고리가 없는 대신 오광대 전체를 아우르는 춤, 반주, 대사, 노래의 개연적 연결이 조화롭고 삶에 대한 고뇌를 담고 있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탈놀이이다.
 
전석 무료이며,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www.koreamusic.go.kr), 아르스노바(www.arsnova.co.kr) 홈페이지에서 좌석교환권을 출력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