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동양뉴스통신]김종익 기자=충남 서산시는 18일 미국 롱비치시에 있는 핸콕대에서 지역 중학생 32명이 어학연수를 위해 출발했다.
시에 따르면, 미래 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에게 영어학습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국제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2013년 미국 핸콕대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어학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7회에 걸쳐 시행한 어학연수는 총 163명의 학생들이 수료했고, 연수기간 동안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어학수업에 참여한다.
또 인근 LA에 위치한 유니버설 스튜디오, 그리피스 천문대, 사이언스 센터, LA 카운티 미술관 견학 등을 통해 다양한 선진문화를 체험하고 다음달 16일 귀국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참가자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참가비 전액을, 일반 학생에게는 100만 원 내에서 왕복항공료의 50%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에 선발된 4명의 저소득층 자녀들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속해서 시 학생들이 넓은 시야를 가지고 세계를 이끄는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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