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읍성 성벽 복원 조감도 © 동양뉴스통신=노승일 기자 |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주의 역사적 문화적 정체성 회복과 원도심 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주읍성 복원에 착수한다.
시는 7일 오전 9시30분 중앙공원 서쪽 출입구에서 청주읍성 복원 착공식을 갖고 터다지기, 성돌 놓기 등 조선시대 성벽공사 공정을 재현한다.
이번에 복원되는 성벽 구간은 35m로 중앙공원 서쪽 출입구에서 YMCA 입구까지 이다.
이 구간은 2012년 청주시가 (재)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에 의뢰 발굴조사를 실시해 성벽 위치와 폭을 확인한 곳이다.
나기수 문화관광과장은 “청주읍성 성벽 복원은 단순히 일제강점기 훼철된 청주읍성 성벽 복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단절된 청주 역사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읍성 복원에 원래의 성돌을 최대한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부터 청주의 여러 문화 및 학술단체로 ‘청주읍성 성돌모으기운동본부(본부장 류귀현)’를 조직해 모두 800여개의 성돌을 찾았으며, 이 중 650여개를 확보해 성벽 복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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