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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하성용 비위 의혹 알고도 KAI 사장 인선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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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하성용 비위 의혹 알고도 KAI 사장 인선 강행
  • 안상태
  • 승인 2017.07.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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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박근혜 정부시절 청와대가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임원 시절 비위에 연루됐던 것을 알고도 그를 사장으로 임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정치권과 검찰 등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2013년 4월 하 사장이 KAI 경영관리본부장 시절 횡령 의혹에 연루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관련 조사를 벌였다.

하 사장이 경영지원본부장으로 있던 2008~2008년 수출대금 환전장부를 조작하고 노사활동비를 몰래 빼돌리는 등의 수법으로 십억여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하려 했다는 내용이었다.

그동안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 직원들은 관련 첩보를 제공한 사람을 수차례 만나 구체적인 내용을 조사했으나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제보나 감사원의 수사의뢰 내용만으로 수사에 들어간 건 아니다”라며 “그동안 KAI를 상대로 충분히 내사를 진행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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