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11:58 (목)
경기도, 전기차 시범지구 7개소 지정
상태바
경기도, 전기차 시범지구 7개소 지정
  • 이지희
  • 승인 2017.07.20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교제로시티·6개 국가산단, 전기차 구매보조금 2,100만원까지 지원

[경기=동양뉴스통신] 이지희 기자= 경기도가 성남 판교제로시티와 6개 국가산단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시범지구에는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2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전기차 충전기를 집중 설치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와 성남·시흥·안산·평택·파주시 부시장, 6개 국가산단 지역경영자 협의회 회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및 시범지구 지정 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도는 성남 판교제로시티, 안산 반월 국가산단, 시흥 국가산단, 시화 MTV 국가산단, 평택 포승 국가산단, 파주 탄현 국가산단, 파주 출판 국가산단 등 7개 지역을 전기자동차 이용 활성화 시범지구로 지정했다.

전기차 시범지구 지정은 전국 시도 가운데 도가 처음이다.

전기차 시범지구에는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이 추가로 지원, 지구 내 입주기업이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경우 현 구매보조금 1900만 원 이외에 도비 200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총 210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도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인 판교제로시티(판교창조경제밸리)는 전기차와 수소차 이외 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무공해 지역이란 점에서, 안산 등 국가산단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가 밀집돼 있어 시범지구로 지정했고, 파주 출판 국가산단은 도시, 건축 미관이 우수한 관광명소로 전기차에 대한 홍보효과가 높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시범지구에는 현재 시화국가산단 1만 1530개 등 모두 1만 9887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판교제로시티에는 80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출판도시 입주기업협의회와 스마트허브 경영자협회, 포승 경영자협의회, 탄현 국가산단협의회 및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입주기업에 전기차 구매보조금을 안내하고, 전기차 충전기 사용을 홍보하기로 했다.

또한, 안산 등 5개 시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지원과 개방형 공공충전기 부지 제공을 맡는다.

이재율 도 행정1부지사는 “전기자동차 활성화는 교통분야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라며 “관련 인프라를 신속하게 확대해 전기차 보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