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 유일훈 기자= 경기 오산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중앙도서관에서 고농도 미세먼지가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미세먼지 시민 포럼’을 개최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와 시 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개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200여 명의 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연세대 의대 환경공해연구소 임영욱교수의 ‘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피해 최소화 방법’ 경희대학교 환경학 및 환경공학과 조영민교수의 ‘지방도시 미세먼지 관리방안 제언’등 논제 발표 후 시 심흥선 환경과장과 도 기후대기과 김상철 보건환경팀장이 시와 도의 미세먼지 대응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시민과의 질의응답에 한 시민은 생활 속에서 미세먼지 피해를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물었고 이에 임 교수는 공기청정기활용 및 정기적인 환기, 식물을 키우는 것도 간접적인 효과가 있다는 답변을 하며, 미세먼지 관련 시민들이 궁금해 했던 사항을 전문가와 시, 도에서 답변을 해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돼 참석한 시민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
포럼을 마치면서 곽상욱 시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열기를 느꼈다. 시도 다양한 안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미세먼지 저감은 행정의 노력 뿐 아니라 시민들의 힘이 꼭 필요한 만큼 오늘 포럼을 기회로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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