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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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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기공식 개최
  • 강채은
  • 승인 2017.07.2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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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기본설계 완료, 2020년 완공 목표로 추진

[전북=동양뉴스통신] 강채은 기자=전북도는 26일 오전 10시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날 기공식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부장관, 송하진 도지사, 오종남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해당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약 1000명이 참석했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 새만금관광용지에서 군산시 새만금 산업용지를 연결하는 총연장 26.7㎞, 9095억 원의 대규모 사업비가 투자되는 새만금 내부간선도로 핵심축이다.

정부의 SOC 예산 축소와 약 1조 원에 달하는 사업비 부담으로 공사 발주가 지연됐으나, 지역정치권, 새만금개발청과 공조해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난해 10월 총 사업비 협의를 완료했다.

남북도로 1단계 공사는 지난해 10월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해 지난 5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적격업체 선정과 우선시공분을 착공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또한, 2단계는 조속한 공사 착수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기재부의 총사업비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한다.

이와 더불어, 새만금 내부핵심축인 동서도로의 경우 2015년 7월 착공해 현재 3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정책실을 중심으로 새만금을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하고, 국정운영 5개년계획의 100대 국정과제에 새만금 사업추진을 위해서 공공주도 매립, 국제공항, 신항만 등 물류교통망 조기구축을 명시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에 착공하는 새만금 남북도로는 이미 조성 중인 동서도로와 새만금 중심을 교차해 새만금 내부개발을 본격화하는 핵심 인프라”라고 말했다.

이어 “새만금 심장부를 향해 시원하게 뻗어나갈 남북도로가 그간 더디게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확실하게 높이는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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