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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 최고사령관 추대 돼...김정일 위원장 급서 후 13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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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군 최고사령관 추대 돼...김정일 위원장 급서 후 13일 만
  • 조태근
  • 승인 2012.01.01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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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31일 전했다. 김 부위원장의 최고사령관 추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급서 후 13일 만이며 첫 공직 추대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30일 조선노동당 정치국 회의에서 김 부위원장을 군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됐으며 정치국 회의에는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은 “회의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를 조선인민국 최고사령관으로 모셨다는 것을 선포했다”며 “전체 참가자들은 일어서서 열광적인 박수로 환영했다”고 전했다.

김정일 위원장은 1991년 12월24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6기 19차 전원회의에서 최고사령관으로 추대된 바 있다.

한편 이날 정치국 회의에서는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유훈을 받들어 강성국가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킬 데 대하여’라는 결정서도 채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결정서는 김정일 동지를 우리 당과 혁명의 영원한 영도자로 높이 우러러 모시고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어 나갈 데 대해 강조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결정서는 김정일 동지께서 지펴주신 새 세기 산업혁명의 불길이 온 나라에 타번지게 해 사회주의 경제강국 건설에서 일대 앙양을 일으킬 데 대해 언급하고 해당한 과업을 제시했다”고 전했으나 과업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을 앞두고 당 중앙위·중앙군사위 공동구호도 심의해 '위대한 김일성조국, 김정일 장군님의 나라를 김정은 동지따라 만방에 빛내이자' 등의 구호를 발표했다. [민중의소리=조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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