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3일 저녁 7시 30분 광안리해변 특설무대에서 ‘제22회 바다축제’ 정규프로그램으로 ‘중딩 樂 페스티벌 우리는 밴드중2다!’를 개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중딩 樂 페스티벌’은 지역 청소년들과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해‘2016 중딩 樂페스티벌 - 우리는 밴드중2다!’를 개최해 현장관람 1000여 명, 인터넷생방송 1만2000여 명이 시청했다.
올해 페스티벌은 지역 중학생 밴드 5개 팀으로 화명중 ‘화명밴드동아리’ 만덕중 ‘엑스칼리버’ 석포여중 ‘D.M.F(Dear My Friend)’ 백양중 ‘레고밴드’ 동의중·덕명여중 ‘무아르(Muar)’가 참여해 10분씩 자유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화명중 ‘화명밴드동아리’의 ‘I(원곡 태연)’ ‘Ugly(원곡 2NE1)’ 등 보컬이 돋보이는 대중성 높은 곡을 시작으로 만덕중 ‘엑스칼리버’의 ‘알루미늄(원곡 브로큰 발렌타인)’ ‘나비잠(원곡 김희철·민경훈) 무대가 이어진다.
이어 석포여중 ’D.M.F’와 백양중 ‘레고밴드’가 각각 ‘있잖아(원곡 아이유)’와 ‘부산바캉스(원곡 하하·스컬)’로 즐거움을 더해 동의중·덕명여중 연합팀 ‘무아르’의 ‘나성에 가면’ ‘Final Count Down’ 락 공연으로 마무리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지역 중학생 밴드를 대상으로 연주 동영상(11개 팀)을 접수받아 인터넷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거쳐 5개 팀을 선발했다.
지난달 9일까지 실시한 인터넷 투표에는 총 2786명(중복투표 불가)이 참여했다.
시는 인터넷방송 바다TV(badatv.busan.go.kr)와 유튜브, 유스트림,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을 통해 페스티벌 전 과정을 생방송하고 바다TV를 통해 다시보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병수 시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시가 미래세대인 지역 청소년들과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고의 여름축제인 바다축제 무대를 시와 지역 청소년들이 함께 꾸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