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10일까지 저소득층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2017년 희망키움통장(Ⅰ·Ⅱ) 사업’ 3차 모집을 실시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수급가구로 가구 총근로소득 기준 중위소득 40%의 60%이상 가입할 수 있으며 본인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월 평균 45만원(4인 가구 월소득 160만 원 기준)을 매년 3년간 지원한다.
특히, 이번 모집부터는 매월 10만 원 외에도 5만 원도 저축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수급가구 및 차상위가구로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50%이하로 현재 근로활동을 하고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본인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1대1로 매칭해 3년까지 지원하며 3년 유지 시 본인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 360만 원을 지원받아 평균 720만 원(이자별도)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형성된 자산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고등교육 및 기술훈련비, 사업의 창업·운영자금 및 그 밖의 자활·자립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시는 희망키움통장(Ⅰ·Ⅱ) 가입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심층상담을 실시해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나 필요한 복지서비스, 취·창업정보제공, 부채관리 및 재무설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대상가구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국번없이 129(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