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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 WCC총회 지원 등 국비 158억 추가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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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 WCC총회 지원 등 국비 158억 추가 확보
  • 서정용
  • 승인 2012.0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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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2012년 국비지원 1조시대 맞아, 현안사업 추진에 숨통 트여

 
 
당초 정부 예산안에서 잘려나간 일부 현안사업 국비지원액이 국회 예산심의에서 추가 확보됨으로써 사업추진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2년 국회 예산 심의 결과 당초 편성예산 1조12억원 보다 WCC 총회관련 사업 등 14개 사업 국비 158억원이 증액돼 국고보조예산이 1조17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확정 예산 1조170억원 중 국가직접사업은 국립제주호국원 조성 22억원, 4.3평화재단 관련 사업비 50억원 등이다.
 
국비 증액 주요 내역을 보면 2012년 9월에 개최되는 세계자연보전총회 관련 사업예산이 당초 정부안 보다 57억5000만원, 4·3 평화재단 출연금 10억원이 증액됐다.
 
또 서귀포 의료원 현대화 사업 20억원, 국민체력증진 기반조성 사업비 27억원 등이 신규 반영됐다.
 
한편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주변지역 우선지원과 관련, 국회 예결위 조사소위에서 결정된 사업(3개, 422억원)중 강정마을회관 22억원, 첨단 과수·화훼단지 1억원 등 23억원이 반영됐다.
 
2012년 국회 예산심사는 무상교육, 등록금 부담 완화, 한미 FTA등과 관련 3조 3000억원을 증액하는데 합의했으나, 정부 여당과 야당이 31일까지도 진통을 겪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2012년 역대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인 WCC 총회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으며, 특히 서귀포의료원도 산남지역 의료거점기관으로 기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제주호국원 및 4.3평화공원 등도 당초 정부안대로 반영돼 2012년 임진년 한해를 시작하는데 도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제주=서정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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