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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근 5년 추석 연휴 일평균 22건 교통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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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근 5년 추석 연휴 일평균 22건 교통사고 발생
  • 오효진 기자
  • 승인 2013.09.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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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추석연휴 교통사고는 일일 평균 2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지방경찰청(청장 홍성삼)과 도로교통공단 충북지부(지부장 지기남)는 최근 5년간 (2008년~2012년) 충북지역 추석연휴기간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총 358건이 발생하여 일평균 22건이 발생된 것으로 집계 되었으며, 같은기간 사망자는10명, 부상자는 73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내 전국 교통사고는 8060건이 발생하여 사망자 230명, 부상자가 1만5373명인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충북과 전국의 치사율은 각각 2.8%와 2.9%로 충북이 조금 낮게 나타났다.

특히 연휴기간이 4일이었던 2011년 추석연휴에는 충북지역에서 120건의 교통사고가 발행하여 연휴기간이 3일이었던 다른 해 보다 2배 이상 발생하여 추석연휴간이 긴 경우 충북지역의 교통사고는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법규위반별로는 전체 358건 중 안전운전불이행이 191건으로 전체 약 53%를 차지하고, 신호위반이 44건, 교차로통행위반과 안전거리 미확보가 각각 32건, 중앙선침범이 22건 순이며, 교통사고 유형별로는 358건 중 차 대차 사고가 280건으로 전체 78%를 차지하고, 차대사람 사고가 58건, 차량단독 사고가 20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량단독사고로 5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이 25%(5명/20건)로 나타나 전국 15%(67명/462건) 대비 높게 나타났다.

도로 종류별로는 시도에서 165건으로 전체 46%를 차지하고, 국도에서 72건, 지방도 52건, 군도 34건 순이며, 고속도로에서는 19건이 발생 되었으며,

국도에서 전체 사망자 10명중 8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이 11%로 나타나 국도에서의 교통사고가 사망자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7시대가 4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오후 9시대 39건, 오후 1시대와 오후 3시대가 각각 38건순이며, 새벽 1시대는 25건의 교통사고로 3명이 사망하여 치사율이 12%로 심야시간대 교통사고가 치명적임을 보여주고 있다.

연휴 기간 내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해마다 평균 10건 정도이며, 작년 연휴 3일 동안 총 9건의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사망자가 1명, 부상자가 22명으로 집계 되었다.

도로교통공단 지기남 충북지부장은 “금년 추석 연휴기간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하여 5일의 연휴기간임을 감안하면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량과 교통사고 건수는 비례하는 만큼 충분한 여유를 갖고 이동전에 교통방송 등을 통해 목적지까지 가는 도로상황을 체크하여 출발하는 것이 즐겁고 안전한 귀성 및 귀경길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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