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야외 활동 최소화, 독거노인·만성질환자 각별히 주의
[인천=동양뉴스통신] 김몽식 기자=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8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결과, 총 43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전국1351명, 사망자 6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시에 따르면, 온열질환이란 열사병이 대표적이며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가 나타나며 방치 시 생명도 위험해 질 수 있다.
온열질환자 연령별 발생현황은 20대 8명, 30대 5명, 40대 5명, 50대 7명, 60대 7명으로 연령 구분은 거의 없으나. 직업별로는 택배, 일용근로자 등 야외작업자가 34명으로 온열질환자의 대부분이 실외 근무자였다.
특히, 고령자는 폭염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을 피해야 하며 홀로 사시거나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의 경우 증상발생 시 즉시 응급조치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연중 가장 무더운 시기인 8월 초를 맞아 현재 운영 중인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폭염 속 건강지키기 요령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는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하기 등 건강수칙을 준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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