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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반기 가축분뇨 관리실태 합동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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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하반기 가축분뇨 관리실태 합동점검 실시
  • 이정태
  • 승인 2017.08.1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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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녹조발생 예방과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관계기관 합동으로 도내 120개 시설에 대한 ‘2017년도 하반기 가축분뇨 관리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상반기(지난 4월~5월)에 실시한 점검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되는 정부·지자체 합동점검으로 가축분뇨와 퇴비․액비의 야적 또는 방치 등 불법처리를 예방하여 유기물, 질소, 인 등 영양염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 위해 실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오는 14일~다음달 8일까지 실시하며, 도를 비롯해 낙동강유역환경청, 시․군 등 총 6개 반 24명이 참여하게 된다.

주요 점검대상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주요하천에 인접한 축사밀집지역, 축사주변과 농경지, 악취 등 상습 민원 유발지역, 과거 위반사례가 있는 축산농가 및 가축분뇨 재활용업체 등 120여 개소이다.

특히 이번에는 가축분뇨를 몰래 버리거나, 숙성이 덜된 퇴비와 액비를 무단으로 야적·투기하는 행위, 축사 주변 하천 오염행위, 배출시설이나 재활용시설 등의 가축분뇨 불법처리·운영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는 이번 점검 시 관계법령을 위반한 시설에 대해서는 고발 조치와 함께 행정처분을 병행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신창기 도 수질관리과장은 “올해는 마른 장마가 지속되는 등 강수량이 부족해 고농도 유기물인 가축분뇨가 하천에 유출될 경우 심각한 수질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며, “관계기관 및 시․군과 공조해 가축분뇨의 불법유출행위 등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여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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