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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기업 투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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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기업 투자 쇄도
  • 오명진
  • 승인 2017.08.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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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양뉴스통신] 오명진 기자 =강원도와 원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시청에서 더마펌(대표 차 훈), 뿌리깊은나무들(대표 이재원), 설성식품(대표 조성진)와 시 내 신규 투자와 관련한 상호 협력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3개 기업은 총 388억 원을 투자해 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내에 생산라인 및 영상물 촬영 실내 세트장을 조성하고 72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마펌은 2002년 설립된 화장품 소재 및 제형 개발 전문 기업이다.

특수 기능성 화장품 및 독자 브랜드 제품, ODM, OEM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특히 정확한 원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건강한 피부를 위한 병원 전용 화장품을 개발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내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 전국 3000여 개의 병원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14년 ISO 22716(CGMP: 국제 표준화 기구 ISO에서 제정한 국제표준규격) 인증 획득으로 제품의 안전성 및 품질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동남아, 일본, 미국, 중동 등 해외 15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부지(1만 2506㎡) 및 설비에 총 177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 인력 18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내년 5월에 착공해 2020년 4월 투자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과 원주를 최단거리로 잇는 광주~원주 고속도로(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됨에 따라 기업 유치에 더욱 유리한 여건을 갖추게 됐다.

이에 힘입어 시는 도가 올해 유치한 23개 기업 중 절반을 훌쩍 넘는 15개 기업을 유치하며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인천~강릉 간 고속철도와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원주가 실질적으로 수도권화 되면서 이와 같은 결과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원창묵 시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함께 조성된 원주시는 인구의 빠른 증가세에 따라 인력 채용이 용이해져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하면서,“협약을 체결한 투자 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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