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최도순 기자 =서귀포시 감귤박물관은 다음달부터 국내외 박물관의 최근 트렌드인 ‘체험학습’을 강화하기 위해, 감귤과즐만들기, 감귤공예 등 체험을 대폭 늘린다.
23일 박물관에 따르면, 체험을 늘리게 된 이유는 감귤쿠키․머핀 체험장의 일일 체험가능팀은 20팀인데, 감귤박물관 활성화로 예약접수 문의가 일일 80건을 넘어가면서 신규 체험을 추가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다.
감귤과즐만들기의 경우는 감귤족욕체험장 건물의 1층에 마련되고, 이로써 기존 감귤쿠키․머핀만들기 체험장 및 감귤족욕체험장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의 집적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노린다.
감귤과즐만들기는 박물관에서 특별체험으로 1년에 1회 정도 운영하였는데 체험의 만족도가 높았다.
이 체험은 향후 신효새생활개선회 등의 기술지도를 받아 신효애림계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감귤박물관은 감귤박물관 본관 로비에서 감귤관련 공예체험도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28일~다음달 8일까지 관내 예술인․작가들의 사업계획서를 받고, 심사를 통해 18일부터 박물관에 입주해 관람객들을 맞는다.
시 관계자는, “최근 박물관은 전시기능도 중요하지만, 체험과 교육부분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관람객은 체험하기 위해 박물관을 방문하고, 경험을 구입한다.”며, “추가되는 체험들은 인터넷에서 쿠폰으로 판매할 예정으로, 감귤박물관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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