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오일, 해바라기 먹거리, 공산품 등 개발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 6월 시가지 주변 공한지 6개소와 주요도로변·관광지 주변 5개소 총 1만3600㎡, 6.4㎞에 식재한 17만4500본의 해바라기가 만개해 관광객과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실시된 ‘2017 시정 발전 정책 제안 공모’에서 선정된 20개 제안 사업 중 하나이다.
주민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시의 이미지를 해 뜨는 도시, 태양의 도시로 확대해 ‘태양과 생명’의 이미지인 해바라기와 연계해 저렴한 비용으로 공한지에 식재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해바라기를 식재해 밝은 도시 미관을 조성하고 향후 여성친화도시 사업 등 각종 사업과 연계해 낙후 지역에 해바라기 벽화 사업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동쪽바다 중앙시장 청소년몰이나 영농조합, 다문화센터와 연계해 해바라기 오일, 해바라기를 활용한 먹거리, 공산품 등을 개발한다.
김정석 녹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향후 지역 소득과 연계된 향토 음식 개발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상품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이번 해바라기 식재지에 유채를 파종해 내년 봄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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