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부소방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심폐소생술(CPR) 보급ㆍ확산을 위해 일반시민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남부소방서) © 오선택 기자 |
인천남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2일 심정지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고자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보급ㆍ확산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남부소방서 심폐소생술교육센터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신청한 기관을 방문하여 2013년 현재까지 총 110회 4500여 명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심폐소생술은 심장과 폐의 활동이 정지되었을 경우 강한 심장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응급처치로 처치방법이 쉬워 익혀두면 우리 주변의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해마다 약 2만 5000명의 심정지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환자 소생율은 4%에 불과하다.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와 서구적인 생활습관의 확대로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심장이 멈춘 후 4분이 지나면 뇌손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초기 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남부소방서 신영우 구조구급팀장은 “심정지 환자의 60%이상이 가정에서 발생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응급처치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심폐소생술은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알아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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