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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문화센터 작품발표회 '잔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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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북촌문화센터 작품발표회 '잔치' 개최
  • 김혁원
  • 승인 2017.08.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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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방공예전, 전통공예전, 전통회화전 3개 분야 기획
(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북촌문화센터에서 가을을 맞이해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수강생 작품발표회 ‘잔치’를 개최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잔치’는 한국화, 칠보공예, 규방공예 등 북촌문화센터 전통문화강좌 강사와 수강생이 그동안 수업에 대한 결과를 보여주는 자리로, ‘규방공예전’ ‘전통공예전’ ‘전통회화전’ 3개 분야로 기획됐다.

‘규방공예전’에서는 규방공예, 생활자수, 전통매듭, 직물놀이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공예전’에서는 칠보공예, 풀짚공예, 닥종이인형 작품이 전시되고,  ‘전통회화전’에서는 한국화, 문인화, 실용민화, 전통섬유그림, 서예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이날 안방에서는 이명애 강사로부터 ‘직물놀이’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고, 전통문화강좌 일일체험으로 ‘액세서리 및 파우치 만들기’에 참여해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시민 생활문화 예술공연팀의 ‘숲 오카리나 앙상블’과 해설가와 함께 북촌문화센터를 둘러보며 계동마님의 삶과 한옥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계동마님 찾기’도 실시한다.

‘짙은 여름’ 주제로 하는 체험프로그램과 이벤트와 박진희 풀짚공예 강사의 전통공예체험 ‘수수안경 만들기’ 북촌주민 서채홍 북디자이너의 창작놀이체험 ‘놀이하는 아빠’와 ‘서재연서 쓰기’ 등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편, 북촌문화센터에서는 전통공예·문화 분야 15명의 강사가 일반 시민과 주민을 대상으로 30여 개의 다양한 전통문화강좌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강좌는 가야금, 규방공예, 닥종이인형, 대금, 문인화, 생활자수, 실용민화, 전통매듭, 점통섬유그림, 직물놀이, 칠보공예, 한국화, 한글한문서예, 한지공예 등 총 15개 분야를 운영한다.

전통문화강좌 시간표 및 신청, ‘잔치’ 등 행사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북촌문화센터 (02-741-1033)로 문의하거나 ‘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유승 시 주택건축국장은 “도심 속 한옥주거지 북촌에서 열리는 이번 ‘잔치’를 통해 우리가 발굴하고, 보호하고, 전승해야 할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잠시나마 쉬어 갈 수 있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남산한옥마을이나 민속촌과는 달리 북촌은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생활공간이므로, ‘조용한 관광’ 등 주민을 배려한 여행 에티켓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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