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정수명 기자 =충북 음성군은 다음달부터는 오수처리량이 오수발생량보다 적어 포화상태에 있던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증설사업을 정상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인구가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금왕읍에서 발생되는 생활하수를 적정처리해 방류함으로써 하류지역의 수질환경 향상 등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군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던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업체의 무단방류와 TMS 불법조작으로 기존 업체를 교체하고 신규 업체가 시설운영에 만전을 기해 동절기를 수질초과 없이 적정 운영했다.
이번에 국비 등 87억을 투입해 2000톤·일 처리용량의 시설 완공으로 금왕읍의 생활하수를 안정적으로 적정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하수처리공법은 생물반응조에 바이오링 담체가 들어가서 미생물이 부착해 체류시간을 길게 운영해 BOD, TN 등 처리효율이 좋으므로 방류수질 대비 목표수질을 높게 잡아 방류수역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했다.
남풍우 수도사업소장은 “음성시 건설을 위해 사회기반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추가로 3~4000톤 정도 증설하기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음성, 금왕, 대소 하수관로 확장사업 등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조속히 완공토록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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