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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수원 매산동·부천 원미동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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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도시재생사업 수원 매산동·부천 원미동 선정
  • 탁정하
  • 승인 2017.08.3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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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경기도는 수원시 매산동과 부천시 원미동이 내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2022년까지 지역 당 100억 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

30일 도에 따르면, 29일 최종평가회를 열고 총 7개 후보지 가운데 이들 2개 지역을 내년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지난 3월 쇠퇴지역 2곳을 선정해 지역별로 100억 원을 지원, 주민 소통, 사회적경제기업 활동 등 거점공간을 조성하는 도형 도시재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형 도시재생사업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국토부가 추진 중인 공모사업과 유사하지만 공유적 시장경제 실현이라는 경기도만의 핵심가치를 접목시켰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최종 선정된 수원시 매산동 일원은 도청이전예정지역으로 44만㎡ 면적에 3만 2000여명이 거주하고 있고 노후 건축물 비중이 78%에 이른다.

대상지내에 로데오거리 조성 등 정부지원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인근에 수원 화성 등 세계적 문화유산이 위치해 도시재생 추진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원시는 365 활력발전소 등 거점공간, 안전안심 골목길 조성 등의 내용을 담은 ‘활력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 계획을 제안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천시 원미동 일원은 뉴타운 해제지역으로 24만㎡ 면적에 9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노후주택 비율이 88%에 달하고 최근 5년간 인구와 사업체 감소가 진행 중인 쇠퇴지역이다.

부천시는 지난 6월 복원된 심곡천과 원미부흥, 원미종합 등 전통시장을 활용한 도시재생계획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계획에는 청년상인 공동체 거점공간, 시장특화가로, 옥상문화공간 조성 등이 담겨져 있다.

최종 대상지 2곳은 개소당 도비 50억 원과 시비 50억 원, 내년~2022년까지 총 100억 원이 투입된다.

이귀웅 도 도시재생과장은 “7개 시군의 사업계획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좋은 계획이었다. 선정되지 않은 시군도 창의적인 사업제안서와 발표능력을 갖춘 만큼 정부 뉴딜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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