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749억원 대비 8.7% 증가
[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 2회 추경예산 규모 4075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회 추경예산 3749억 원 대비 8.7%가 증가한 규모로 이는 80억 원 가량의 지방교부세와 지방세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취약계층, 소외계층 지원 등 복지 분야 사업과 긴급한 소규모 지원 사업 등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수혜가 높은 사업에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방채 차환은 강원도 지역개발 기금으로 부터 차입한 고금리(4%) 지방채 48억 원을 2.5%의 저금리 지방채로 재발행하는 사업으로, 향후 3억 원 이상의 이자가 절감된다.
김시하 기획담당관은 “예산 규모가 연차적으로 커지는 만큼 알뜰하고 세밀한 편성을 통해 주민들의 세금이 헛되게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경 편성으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복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추가 경정예산(안)은 14일 시의회의 심의·의결을 마치고 15일 확정된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