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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 11월 한·중·일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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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 11월 한·중·일 순방
  • 안상태
  • 승인 2017.09.15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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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트럼프 공식사이트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한국과 일본,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플로리다 주(州) 포트마이어스를 찾은 뒤 돌아오던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중국을 방문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는 아마도 11월에 단체로 건너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과 한국도 건너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는 11월 초 필리핀에서 열리는 미국-아세안(동남아시아연합)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정상회의,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등 다자회의에 대한 참석 여부를 놓고선 "두고 보겠다"고만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대응을 둘러싼 미·중 협력과 관련, "중국과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면서도 "우리가 어떤 일에 노력하고 있는지는 말할 수 없다"고 더 이상의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이번 한·중·일 방문은 앞서 미국을 방문했던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 대한 답방 성격도 띠게 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의 방문 순서과 일정, 논의 안건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미 정상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기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북핵 대책은 물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한미 방위비 협상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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