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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은행 10곳 무더기 제재...자금줄 봉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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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은행 10곳 무더기 제재...자금줄 봉쇄 본격화
  • 안상태
  • 승인 2017.09.2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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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 (사진=미국 재무부 제공)

[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미국 재무부가 26일(현지시간) 북한의 은행 10곳과 은행관계자 26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미국 재무부는 26일(현지시간) 농업개발은행, 제일신용은행, 하나은행, 국제산업개발은행, 진명합영은행, 진성합영은행, 고려상업은행, 류경산업은행 등 8개 북한 은행을 제재대상으로 새로 지정했다.

기존 대북제재 행정명령으로 제재대상에 올랐던 조선중앙은행과 조선무역은행을 합치면 총 10곳의 북한 은행이 미국의 제재를 받게 된다.

이들 은행의 중국, 러시아, 홍콩, 리비아, 아랍에미리트(UAE) 국외 지점장 등으로 근무하는 북한인 26명도 제재 명단에 올렸다.

미국 정부는 이들 북한 은행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에 대해 미국의 국제금융망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사실상의 ‘세컨더리 보이콧’을 시행할 방침이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제재는 북한의 은행과 해외에서 북한은행을 대표해 활동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추가조치는 북한을 완전히 고립시켜 한반도의 평화적 비핵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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