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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매립장 가스 누출감지에 신기술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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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보건환경연구원, 매립장 가스 누출감지에 신기술 적용
  • 오효진
  • 승인 2017.10.0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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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태하)은 도내 쓰레기 매립장에서 누출되는 매립가스를 감지하기 위하여 신기술 적용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매립장은 관리의 용이성으로 광역화되어 매립지 조성 시 매립장 당 면적이 증가하고 있으나, 혐오시설로 분류돼 거주 지역 주민이 유치를 꺼리고 있다.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매립 가스는 악취를 유발하는 황화수소, 암모니아, 알데하이드 등과 같이 악취를 유발하는 물질과 오존생성에 관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소량의 매립가스로도 지역 주민에게 불편을 줄 우려가 있어 매립가스 누출에 철저 대비가 필요하나 광역화로 인해 가스누출의 감지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충북보건연구원에서는 그간 매립장 악취제어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아주 소량의 매립가스도 쉽게 감지하기 위하여 매립장 표면에 적외선 열화상변화, 가스뷰파인더 등 신기술 적용으로 매립장 누출부위를 감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현재까지 추진된 연구결과를 조사연구사업 중간보고회를 통해 열화상카메라와 가스뷰파인더로 간편하게 매립가스 누출부위 파악이 유용한 것으로 발표하고, 향후 계절특성에 따른 적용성 평가를 좀 더 검토하고 연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매립가스 감지방안이 유용하다고 판단될 경우 이번 연구 결과를 매립장 관리에 적용함으로써 좀 더 깨끗하고 청정한 대기환경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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