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손태환 기자=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난달 29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 행정안전부 지정 제10호 야시장(도 제1호)인 ‘묵호 야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묵호 야시장에는 특색 있는 먹거리·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먹거리촌의 이동식 판매대 20여 개소와 야시장 입구 커뮤니티광장 플리마켓 20여 개소로 이루어져 있다.
야시장 개장 후 5일 동안 판매대 운영자는 일평균 1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고 그 중 스테이크, 탕수육, 새우, 초밥 등 인기메뉴는 줄지은 고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어 150만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야시장 인근의 호떡, 마트, 편의점, 대게집, 잡화점, 구이촌 등은 야시장의 호황과 더불어 동반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상인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향후 시는 묵호야시장을 꾸준히 운영해 야간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메뉴(상품 및 먹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시설물 관리에도 힘쓴다.
또한, 인근의 논골담길, 묵호항, 망상해변,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등의 관광지와 연계한 이벤트와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해 묵호 야시장이 상인 및 주민, 방문고객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추억의 공간, 만남의 장소로 조성한다.
한편, 묵호 야시장은 전년 행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8월 차없는 거리, 이동식 판매대 제작, 매대보관소 신축, 상징 조형물 설치 등 기반 시설 조성을 완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