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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유네스코 동시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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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유네스코 동시 탈퇴
  • 안상태
  • 승인 2017.10.1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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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이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인 유네스코(UNESCO)를 동시에 탈퇴했다.

미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이 같이 밝히며 올해 12월31일부터 효력을 발휘한다고 전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미국의) 늘어가는 유네스코 체납금과 기구의 근본적 개혁 필요성, 유네스코에서 계속되는 반 이스라엘 편향에 관한 미국의 우려를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잇따라 탈퇴를 선언한 유네스코(UNESCO)는 1945년 2차대전 종전 후 세계평화에 대한 열망에 따라 유엔과 동시에 설립된 유엔의 교육·문화 부문 산하 기구다.

하지만 앞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출범 이후 유네스코 탈퇴 의사를 여러 차례 시사해왔다.

미국이 탈퇴한 가장 큰 이유는 유네스코가 역사 유산과 관련된 문제에서 이스라엘보다 팔레스타인에 우호적 입장을 보여온 것이 결정적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탈퇴에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이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미국이 유네스코 회원국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통보를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으로부터 받았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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