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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경기동부 전원도시 미세먼지 안전지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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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구원, 경기동부 전원도시 미세먼지 안전지대 아니다
  • 탁정하
  • 승인 2017.10.1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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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탁정하 기자=경기연구원이 16일 발표한 ‘경기동부 도농복합지역의 미세먼지 관리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경기동부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감소하는 추세에 있기는 하나, 이천시(58㎍/㎥), 여주시(54㎍/㎥) 등은 경기도 평균농도(53㎍/㎥)를 상회하면서 수원(53㎍/㎥), 성남(46㎍/㎥) 등 대도시 지역보다 오히려 나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경기동부지역은 남양주시, 이천시, 광주시, 여주시, 가평군, 양평군 6개의 시·군을 대상으로 했다. 

남양주시의 지난해 PM10 농도는 45㎍/㎥로 경기도에서 제일 낮은 지역이고, 감소하는 추세였다.

이천시의 PM10 농도는 2016년 58㎍/㎥로 경기동부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여주시는 54㎍/㎥로 이천시 다음으로 높은 농도였지만 2013년 이후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이고, 광주시는 10년 동안 증감을 반복했으나, 지난해 52㎍/㎥로 감소했다.

가평군은 48㎍/㎥로 경기동부지역 중 유일하게 농도가 증가했지만 경기도 평균 수치보다 낮았으며, 양평군은 46㎍/㎥로 남양주시 다음으로 농도가 낮았다.

김동영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동부지역은 산업시설, 교통 등에 의한 자체적인 대기오염 유발 요인은 크지 않지만 중⋅소 배출시설의 관리 부족, 생물성연소 만연, 비산먼지 발생 등의 이유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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