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안상태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8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문에 대해 "1박2일 국빈방문이 품격있는 나라에서 있는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은 2박3일 방문하는데 전세계 초미의 관심사인 한반도 문제의 당사국 한국에선 짧게 머물고 가는 일정을 잡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국빈 방문에 대해선 거론하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전날(17일)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일정 브리핑에서 "국빈 방한은 우리 대통령 임기 중 대통령 명의 공식 초청에 의해 국별로 1회에 한해 가능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최고 손님으로 예우한다는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국회연설에서 한미동맹 강화, 북핵대응, 동북아 정책비전을 얘기할 거라고 했는데 백악관은 최대의 대북압박을 얘기한다"며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로 3주 후면 서울에서 펼쳐질 일이다. 곧 현실로 확인될 일이니 만큼 미리 공언하지 않길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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