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 보건소는 오는 20일 중마동 ‘광양요리제과직업전문학교’에서 임산부와 영·유아 부모 45여명을 대상으로 ‘이유식 및 간식 만들기’ 조리실습을 실시한다.
이번사업은 임산부와 영·유아부모를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상담을 통해 영양위험요인 해소와 스스로의 식생활관리능력을 배양하고 보충식품도 지원해주는 영양플러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빈혈, 영양불량 등 영양문제가 있는 임산부와 영·유아의 영양문제 해소와 함께 잘못된 식생활을 개선한다.
또 식사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키 위한 식품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요리법을 선정하는 등 식생활 관리능력을 스스로 배양해 바른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보건소 전문 영양사의 영양교육과 요리전문 강사의 지도하에 ‘쇠고기당근죽’과 ‘검정콩야채전’, ‘삼색주먹밥’ 등 이유식과 간식을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교육 효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 보건소는 지난해 4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영양플러스 사업에서 수혜대상자의 빈혈 감소율이 79.3%로 나타났으며, 대상자별로 빈혈 유병율이 출산 수유부는 49.0%→5.9%로, 임신부는 47.6%→9.5%로, 영아는 60%→20%로, 유아는 47.1%→10.6%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업 시행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영양플러스 사업’ 만족도가 95.7%로, 신뢰도는 97.2%로 나타나 효과뿐만 아니라 만족도 역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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