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 사회체육학과 졸업생 윤웅진 선수가 제 14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러시아 카잔에서 열렸으며, 윤웅진 선수는 산타-56kg급 국가대표로 출전해 중국의 리강 선수와 결전을 벌인 끝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 선수는 순천대 사회체육학과 재학 중에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고 국가대표상비군으로 발탁되는 등 우슈계에 주목받는 인재로 활동한 바 있다.
윤웅진 선수는 “목표했던 금메달을 놓쳐 아쉽지만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따낼 수 있어 기쁘다”며 “대학 시절부터 총장님을 비롯해 학과 교수님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항상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뛰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 선수의 코치이자 전남도우슈협회 장보근 전무이사도 같은 학과 04학번 출신으로 지역 우슈 기대주 청소년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사회체육학과 4학년인 장민규 선수도 지난해 전국태극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한국 우슈계에 순천대 사회체육학과 동문들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