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23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1일 오후 3시 현재 약한 소형태풍으로 시속 15km의 속도로 느리게 북북서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풍 ‘피토’는 앞으로 72시간 고해수온도역(27℃)을 따라 북상하면서,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며, 4일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의 분석결과 태풍 ‘피토’는 이후 강하게 발달해 우리나라 방향으로 북상하거나, 북쪽 고압대에 가로막혀 중국 방향으로 서진하는 등 2개 시나리오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우리나라로 북상할 경우 5-6일쯤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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