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천수 기자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2020년을 목표연도로 하는 밀양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지는 결정·고시한다.
25일 시에 따르면, 밀양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시 중요사업 계획을 반영하고, 용도지역·지구 및 도시계획시설 정비 등 시 전역에 대한 도시계획의 타당성을 재검토해 정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주요내용으로는 단장면 일원의 밀양농어촌관광휴양단지 조성사업 대상지 내 농림지역을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 산내면 일원의 가지산도립공원 해제지역에 대한 용도지역변경,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이후 농업진흥지역과 보전산지가 해제된 지역에 대한 용도지역변경, 상남면 일원의 밀양시 농업기술센터 확장부지 및 환경부 산하 바이오연구지원센터 건립부지에 대한 용도지역변경, 삼문동 e-편한세상 아파트 건립부지 옆 최고고도지구 일부 완화,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에 따라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2020년 6월까지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14종, 716개소)에 대해 일괄적으로 폐지 또는 축소하는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2025년 밀양도시기본계획을 지난해 11월에 도로부터 승인 받은 후 도시기본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안을 마련해 지난 1월 주민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자문,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에 협의,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약 10개월 간의 행정절차를 거쳐 결정고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밀양도시관리계획 재정비는 밀양시 청사진을 그리는 계획인 만큼 상위계획인 도시기본계획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시책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더불어 개발 가용지를 최대한 확보해 주민들의 정주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계획을 수립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