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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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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안' 발표
  • 윤용찬
  • 승인 2017.10.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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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하고 일자리와 문화가 풍부한 열린도시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대구시는 30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중앙컨벤션센터에서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에서는 계명대학교 김철수 석좌교수 등 전문가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토·도시계획학회 권용일 교수가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으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공청회에 참석치 못한 시민들은 다음달까지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계획(안)을 시 도시계획과로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계획(안)의 주요내용은 미래비전, 인구 및 주요지표, 공간구조, 생활권, 토지이용계획, 교통계획, 공원·녹지계획 등의 부문별 계획이다.

'2030 대구도시기본계획'의 미래비전은 시민참여단에서 제안하고 전문가 자문단의 종합검토와 자문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일자리와 문화가 풍부한 열린 도시, 대구'로 설정했다.

목표인구는 2015년 인구 251만 명보다 24만 명 증가한 275만 명으로 정했으며, 주택보급률(106.0%), 대중교통분담률(41%), 1인당 공원조성 면적(9.0%) 등을 설정했다

공간구조는 기존의 2도심(중부, 동대구) 4부도심(칠곡, 성서, 안심, 달서) 1신도시(현풍) 등 7개의 중심지에서 1도심, 4부도심(동대구, 칠곡, 성서, 현풍) 5성장유도거점(서대구, 월배·화원, 수성, 안심, 불로·검단) 등 10개의 중심지로 재편했다.

생활권은 10개 생활권으로 설정했는데 도시공간구조에서 결정된 중심지가 각 생활권별 중심지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공간구조와 생활권을 연계해 기존 11개 생활권에서 10개 생활권으로 개편했다.

토지이용계획에서는 2030년 인구 275만 명의 정주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용지 147.485㎢, 상업용지 21.28㎢, 공업용지 55.668㎢로 총 224.433㎢가 필요하다.

광역교통체계는 8개 노선의 고속도로, 철도는 산업철도와 공항철도를 추가해 6개 노선으로 계획했으며, 도시교통체계의 간선도로는 4개 순환선도로와 14개 방사선도로를 유지하고 도시철도는 7개 노선, 복합환승센터는 2개소로 구축체계를 형성했다.

공원·녹지계획에 따르면 낙동강은 역사가 흐르는 강, 금호강은 치유의 강, 신천은 문화가 흐르는 강으로 각각 조성하는 것으로 수변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또한, 마천산, 청룡산, 병풍산, 팔공산을 연결하는 녹지축을 연결하고 단절된 구간은 생태통로 조성을 하는 등 녹지축 연결을 강화했다.

김승수 시 행정부시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검토해 이번계획(안)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후 서면으로 제출될 시민들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확정·공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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