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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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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총력
  • 윤용찬
  • 승인 2017.11.0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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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심의 대비 맞춤형 대응전략 논의

[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윤용찬 기자=경북도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TK특위 국회의원 보좌관 간담회를 가졌다.

도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는 민주당 TK특위 국회의원 정책보좌관과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대구경북 간부 공무원이 대거 참석해 곧 열릴 국회 심의에 대비한 맞춤형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위한 도의원도 바쁜 시간을 내 참석해 도 건의사업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도와 대구시, TK특위 위원들 간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당초 정부예산 편성에 반영이 미흡했던 사업과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하는 등 예산확보에 총력 대처했다.

도는 주요 국회 증액사업 113건을 선별해 국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분류한 서면질의서를 TK특위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건의하고, 그 중에서도 특별히 분야별 핵심사업 23건을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심의시 반영되도록 요청했다.

주요 사업예산은 SOC(사회간접자본) 분야에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 보령~울진간 고속화도로,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중부내륙 단선전철(이천~문경), 포항~안동 1-1 국도 4차로 확장 등 7개 사업에 4498억 원이다.

또한, 미래창조형 과학·산업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는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수출주력형 에너지강관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구축, 웨어러블스마트 디바이스 부품소재 사업 육성 등 6개 사업 142억 원이 포함됐다.

문화융성 기반조성 분야에서는 도청 이전터 청사 및 부지 매각, 한복진흥원 건립, 국립문화재수리용 목재건조장 및 부재보관소 건립 등 3개 사업 1060억 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환경·농업 분야에서는 백두대간권역 종자증식단지 조성,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 주왕산국립공원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 신축, 임산 식약용버섯 연구센터 건립 등 4개 사업 27억 원이다.

마지막으로 동해안 개발·영토수호 강화 분야로 국립 지진방재연구원 설립, 행남등대 스카이 힐링로드 조성, 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등 3개 사업에 116억 원이다.

안병윤 도 기획조정실장은 "SOC 감축, 복지예산의 증액 등 새 정부 정책기조에 따라 경북도의 전략이 수정될 수밖에 없으나 경북 SOC사업은 타 지역과 달리 지금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현안사업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TK특위 정책보좌관들의 중추적인 역할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국회 내 캠프를 가동해 예산전쟁에 본격 돌입,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 기간동안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는 등 내년도 정부예산안 증액 및 신규 반영사업에 대해 신속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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