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분권 헌법 개정 촉구 결의 다짐
[부산=동양뉴스통신] 한규림 기자=부산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서병수 시장과 백종헌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국지방분권협의회 대표단과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분권 개헌촉구 국민결의대회를 개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가 주최하고, 시지방분권협의회와 지방분권개헌시민회의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정부와 국회에 지방분권 헌법 개정을 촉구하는 결의를 다지고,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요청한다.
이에 앞서, 서 시장은 지난 7월 ‘부산시 지방분권 헌법개정안’을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마련해 이주영 헌법개정특별위원장을 직접 만나 건의했으며 이번 행사도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시민과 함께하는 개헌’을 위해 추진한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여수에서 개최된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와 지난 1일 국회시정연설에서 자치분권 5개년 로드맵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개헌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라며 “변화한 시대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해야 하고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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