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는 14일 오후 2시 도내 수산물 가공업체 및 어업인이 생산한 우수한 수산식품을 대상으로 ‘2017년 하반기 경남도추천상품(QC) 수산물분야 및 경남도 수산물 공동브랜드'청경해'지정 심의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이번 심의결과 도 추천상품(QC)은 5개 업체, 6개 품목이 그리고 ‘청경해’는 2개 업체, 3개 품목이 최종 심의를 통과해 상표지정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주요품목은 마른멸치와 멸치액젓, 멸치간장, 활참굴 등이다.
도 추천상품(QC)은 수산물분과를 비롯한 농·축·공산물, 공예품분과별로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특히 ‘청경해’는 ‘청정한 경남 海(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 이라는 의미로 2012년 최초 지정한 도 수산물 공동브랜다.
도내에서 생산·제조·가공해 유통되는 수산물에 대해 상품의 위생․관리, 원산지 확인뿐만 아니라, 생산 가공시설현장의 안전성 등에 대해서도 점검하는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지정하고 2년마다 재심의 하는 등 매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
도추천상품으로 인증된 제품은 도 통합쇼핑몰인 e경남몰에 입점 혜택과 택배비 및 카드수수료를 지원받는다.
국내외 박람회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지며 도의 예산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도는 2012년부터 올해까지 ‘QC’ 지정업체에 대해 59개소에 약 10억 원, ‘청경해’ 지정업체는 61개소에 7억 원의 사업비로 위생시설 및 가공기계 구입,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했드며, 각종 국내외 박람회 홍보 및 KTX, SRT 열차 내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기영 도 해양수산국장은 “수산물은 생산도 중요하지만, 생산된 제품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도의 우수한 수산물과 수산가공품을 개발·육성해 도내 수산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와 인지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