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먼지 제거 대기질 개선
[서울=동양뉴스통신] 김혁원 기자=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동절기 특별 분진 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동절기에 악화되는 대기질을 개선하고, 겨울바람에 날리는 도로 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도로 분진 제거 작업을 실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동절기에는 도로 결빙과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에 물청소를 실시할 수 없어물청소 차량의 계절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겨울에는 물청소 방식 대신 분진 흡입 청소 방식을 도입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각 자치구에 77대의 분진흡입청소차를 보급 완료했고, 하반기 추경사업 등을 통해 연말까지 총 90대를 확보해 동절기에도 도로 결빙 걱정 없이 도로 위 미세먼지를 청소한다.
이와 관련 15일 오전 10시 세종대로 일대 약 1㎞ 구간에서 여러 자치구가 참여하는 ‘동절기 특별 도로 분진 청소의 날’을 운영한다.
구본상 시 생활환경과장은 “도로 위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청소차량 도입과 청소차량의 성능 개선 등으로 동절기 도로 미세먼지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분진흡입청소차량으로 동절기에도 결빙 걱정 없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미세먼지를 말끔하게 청소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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