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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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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문화예술회관,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공연
  • 이정태
  • 승인 2017.11.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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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경남문화예술회관 제공)

[경남=동양뉴스통신] 이정태 기자 =경남도문화예술회관(관장 유병홍, 이하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21일과 23~24일 각각 진주에 위치한 현장아트홀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 공연을 진행한다.

16일 예술회관에 따르면, 올해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된 경남문화예술회관은 전문예술법인극단 현장(대표 고능석)과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4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연극교육프로그램인 ‘인생열전-내가 바로 국민배우’라는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8개월간 교육프로그램을 수강한 일반인 30명이 자신이 배운 연극을 몸소 선보이는 자리로, 4개 팀이 2개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은 교사, 자영업자, 회사원,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일반인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오는 20~21일에는 현장아트홀에서 ‘행복한 남자’를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의 원작인 ‘국물 있사옵니다’는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는 극작가 이근삼의 대표작이다.

이어 오는 23~24일에는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서 ‘아름다운 사인’을 선보인다.

연극 ‘매직 타임’과 ‘서툰 사람들’ ‘택시 드리벌’ 등과 영화 ‘기막힌 사내들’ ‘간첩 리철진’ 등에서 톡톡 튀는 언어구사력과 기발한 풍자솜씨를 과시해온 장진감독이 1990년대 말에 발표한 연극 작품이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나정호 씨는 “무대 위에 있는 모습을 상상하면 두려운 마음도 들지만 관객들 앞에서 우리의 작은 성과물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비록 서툴고 어설프나마 정성으로 무대를 준비하고 있으니 공연장에 오셔서 우리 연극의 마지막 퍼즐을 맞춰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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