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동양뉴스통신] 김혜린 기자 = ‘2013 강원도 제48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7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998년 춘천에서 개최된 이후 15년만에 강원도에서 개최된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도는 종합순위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의 성적을 이뤄냈다.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춘천·원주·강릉·태백 등 도내 4개 지역 5개 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됐고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수·가족 등 1만6000여명이 참가해 48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강원도 선수단은 41개 직종, 124명이 참가해 금메달 9개·은메달 4개·동메달 9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둬 경기도, 서울 다음으로 종합순위 3위를 기록,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춘천기계공고는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동메달 4개로 대회 참가기관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둠으로써 금탑을 수상했다. 최연소 참가자로 관심을 모았던 대룡중학교 유지현(15)양은 피부미용 종목 동메달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장철규 도 경제진흥국장은 “지난해 14위에 그친 강원도 선수단이 올해 3위를 기록하며 강원도의 명예를 드높여 줘 너무 자랑스럽고, 입상 선수들이 앞으로 선봉에 서서 기술한국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